Advertisement
안영명은 올시즌을 불펜투수로 시작했다가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당시 한화 마운드 상황에 따른 보직 이동이었다. 한화는 전날인 10일 롯데전서 경기가 연장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다음날 선발 예정인 송은범을 당겨 기용했다. 그러나 한화는 9대10으로 패했다. 11일 선발이 비는 상황. 안영명이 선발 기회를 잡은 것이다. 당시 안영명은 롯데 타자들을 상대로 6이닝 동안 2안타 1실점(비자책)의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Advertisement
NC전에 이어 이날 등판은 일주일만에 이뤄졌다. 그러나 제구는 그다지 안정적이지 못했다. 4사구를 6개나 내줬다. 까다로운 SK 타자들을 유인구로 공략했지만,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Advertisement
3,4회를 각각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안영명은 5회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신중한 승부를 통해 만루의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 정상호의 좌전안타와 박계현의 사구에 이어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김성현을 높이 솟구치는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안영명은 최 정을 철저한 코너워크로 조심스럽게 상대하다 6구째 바깥쪽 141㎞ 직구를 낮은 코스로 던져 그대로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 타격감이 좋지 않은 브라운과의 승부를 선택한 셈. 브라운과 2S2B까지 간 안영명은 5구째 130㎞ 슬라이더를 바깥쪽 낮은 쪽으로 떨어뜨리며 헛스윙을 유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포수 정범모가 환희의 제스처를 취했을 정도로 기가 막힌 승부였다.
Advertisement
경기 후 안영명은 "난 삼진 스타일이 아니라 맞춰 잡는 스타일에 가까운데 오늘 수비수들이 워낙 잘 해줘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스프링캠프서 감독님이 많은 양을 훈련시켜줘서 현재 선발로서 큰 문제 없다. 스프링캠프서 잘 준비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유키스 동호 전처 "멤버와 성매매→子도 시킨다고" 충격 주장...카톡까지 공개 -
최준희 예비신랑, 회사원 아니었다…"무슨 일 하는지 지인들도 몰라" -
임주환, 공백기에 물류센터 알바 목격담 속출 "진짜 열심히 일하다 가" -
타블로·하동균, 새벽 만취 상태서 백지영 집 난입 "쳐들어가 거실서 잤다" -
김종국, 메시와 동급이라니...억만장자가 개인 동물원 초대 "영광이다" ('짐종국') -
'청소광' 브라이언, 한가인집 상태 분석 "보이는 곳 깨끗, 뒤 청소 안하는듯"…소파뒤 콘센트 10년만에 발견→"♥연정훈방은 손대지마"(자유부인) -
한혜진, 눈만 봐도 똑닮은 남동생 폭로에 '어질'..."누나 친구 없었다"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강인 배신감 폭발! '벤치 또 벤치' 인내심 시험하나…답은 AT 마드리드 이적→PSG의 재계약 요구 경계해야
- 2.김민재 희소식 미쳤다!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 현실화…세계적 관심 폭증→첼시+AC 밀란도 영입 노린다
- 3."오타니·저지와 붙고 싶다" 아니 변화구가 언제 저렇게… 16년 대선배 사인 거절한 '괴물신예' 파이어볼러가 꾸는 꿈
- 4."4등 5등 하지 말랬더니 9등을 했습니다" → 박찬호 이미 KIA 시절 대공감 "100% 당연한 거죠. 진짜 9등은 더더욱 하면 안 되는 것"
- 5.7년의 기다림 '문거양', 드디어 터지나, 대표팀 4번 눈 앞에서 펼쳐진 '킬러'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