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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과의 원정경기(1대1 무)에선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전반 9분 에벨톤이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첫 골을 터트리는 기쁨을 누렸다. 박주영이 K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터트린 것은 2008년 4월 6일 광주 상무전이었다. 2562일 만에 K리그에서 골을 추가했다. 인천전에선 처음으로 풀타임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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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8일 K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모든 것이 일그러졌다. 기대가 컸다. 그는 슈퍼매치에서 유일한 역사를 갖고 있다. 해트트릭이다. 2007년 3월 21일, 리그컵이었다. 그는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수원을 4대1로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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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슈퍼매치의 사나이' 박주영은 없었다. 박주영은 오프사이드를 두 차례 기록했을 뿐, 유효슈팅 '0'의 행진은 이어졌다. 계속되는 실점에 전력에도 보탬이 되지 않았다. 서울도 울었다. 후반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무려 4골을 허용하며 1대5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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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에게 다시 눈길이 쏠린다. ACL 출전 등록이 되지 않은 그는 광저우전을 건너 뛰었다. ACL에선 팀이 8강에 진출해야 뛸 수 있다. 일주일간 공백이 있었다. 이제는 K리그에서 뭔가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박주영이 복귀할 당시 '시간'이 화두였다. 언제 컨디션을 회복할 지 관심이었다. 그 시간이 지났다. 5월이 성큼 다가왔다. 지천에는 꽃내음이 더욱 짙게 느껴지고 있다. 그의 앞에 놓인 화두는 '골'이다. 박주영이 언제 꽃망울을 터트릴까. 모든 것은 박주영 하기에 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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