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해설가 제이미 캐러거가 첼시의 '캡틴' 존 테리에 대해 "향후 수비수들의 모범이 될 EPL 역대 최고 수비수"라고 극찬했다.
캐러거는 27일(한국 시각)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자리에서 "테리가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를 줄 알았다. 테리는 EPL 역대 최고의 수비수"라고 격찬했다. "향후 뛰어난 중앙수비수들은 '존 테리처럼 잘한다'라고 불릴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존 테리는 올시즌 전경기에 출장하면서도 물샐틈없는 중앙 수비를 펼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베스트11에도 지난 2005-06시즌 이후 9년만에 올랐다. 시즌이 끝나기 전 일찌감치 1년 연장계약을 맺는 등 무리뉴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캐러거는"올시즌 테리보다 우위에 있는 선수는 에당 아자르 단 한 명"이라며또 "향후 2-30년 뒤 중앙 수비수들이 골대 근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그들은 '존 테리처럼 잘한다'라는 평가를 듣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경기를 읽는 능력, 걷어내는 위치 선정에 있어 경지에 서 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중앙수비수 출신인 캐러거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다.주제 무리뉴 감독도 "오늘의 테리는 내 감독 인생 이래 최고의 수비수였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첼시는 이날 EPL 33라운드 아스널 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77점으로 2위 맨시티-아스널과의 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올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도 테리는 무려 13개의 걷어내기를 기록하며 고비 때마다 아스널의 공격을 차단, 실낱 같은 추격 가능성을 곱씹던 아스널을 좌절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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