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후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한화 이글스 '키스톤 리더' 정근우(33)가 호쾌한 2루타로 타격감 회복 신호탄을 쐈다.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정근우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렸다. KIA 에이스 양현종이 볼카운트 1S에서 던진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특히 이 2루타는 정근우의 개인 통산 200번째 2루타였다. 이는 KBO리그에서 역대 54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