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으며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많다. 특히 만혼과 환경적 요인 등으로 난임 부부의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는 2013년 20만여 명이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부부 일곱 쌍 중 한 쌍이 난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실로암한의원' 김형기 원장이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부부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김 원장은 원래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했다. 그러다 한의학의 매력에 빠져 다시 입시 준비를 해 한의대에 입학했고 지금의 자리에서 생명과 건강을 위한 일에 힘쓰고 있다.
개원 후 15년 이상 침을 놓지 않고 진맥과 한약치료법의 연구에 매진한 결과 내원한 환자 85% 이상이 자연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일반 한방 치료의 임신성공률이 35% 정도인 통계를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김 원장은 난임으로 안타까워하는 이들의 사연을 듣다보면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고, 누구에게는 일상적인 일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소망이 되는 것을 보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정자와 난자를 충실하게 하고 자궁을 튼튼하게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의 노하우인데, 불임의 원인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을 진맥을 통해 파악하여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를 함으로써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몸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심리적인 초조함과 불안감을 동시에 치료해주면 심신이 함께 강건해짐을 느끼게 된다.
약재는 선정단계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정성껏 고른 약재를 철저하게 해독해 사용하며 조제까지 세심하게 진행한다. 약은 정성으로 달여서 정성으로 먹어야 하기에 환자들에게 복용 지도를 철저히 한다.
현재 실로암한의원은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음에도 입소문으로 많은 이들이 내원하고 있다. 김 원장은 "내원했던 부부가 출생한 자녀와 함께 한의원을 찾아올 때면 보람과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