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경찰청 사람들 2015'가 한층 탄탄해진 드라마와 흥미로운 추리게임을 결합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돌아왔다.
30일 밤 첫 전파를 탄 '경찰청 사람들 2015'는 MC 이경규와 여섯명의 현직 경찰들이 '특별수사본부'에서 첫 만남을 가지며 시작됐다. 23년 전 '경찰청 사람들' 출연 경력이 있는 베테랑부터 20개월차 막내 경찰, 영화 '무방비도시' 속 김명민의 실제 모델이 됐던 경찰 등 패널들의 다채로운 면모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재산과 보험금을 노린 남편의 청부살인사건과 회사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동생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비정한 누나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재연 드라마를 보기에 앞서 경찰 패널들은 제작진이 제시한 사건의 주요 단서들만을 보고 사건의 경위와 동기, 용의자를 추리했다. 이에 근거해 시작된 재연 드라마는 그 단서들을 구슬 꿰듯 하나씩 이어가며 사건을 흥미롭게 풀어갔다. 실전 경험이 풍부한 경찰들의 추리를 듣고난 이후라 과연 그 추리대로 사건이 진행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또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적극적으로 그 추리게임에 동참하도록 이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추리게임의 몰입도가 높았던 건,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 재연 드라마 덕분이다. 극 전개가 탄탄했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났다. 재연 드라마라는 선입견을 갖고 폄하하기엔 너무나 잘 만든 드라마였다. 제작진이 상당한 공력을 쏟은 흔적이 장면 곳곳에서 묻어났다.
범인이 공개된 후 경찰 패널들은 생생한 경험담과 정보를 덧붙였다. 특히 두 번째 사연에서 누나에 의해 악용된 정신병원 강제 입원 요건이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심의 중이라는 설명은 무척 유익했다. 수시간 동안 CCTV를 샅샅이 살펴보고 밤을 새워 잠복근무를 하는 경찰들의 수고로움을 "고참은 늘 자고 있더라"는 유머러스한 질문으로 상기시킨 MC 이경규의 진행 센스도 돋보였다.
다만, 여섯 명의 경찰 패널들이 개성을 드러내고 날카로운 수사 감각을 보여줄 만한 기회가 부족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찰들의 캐릭터를 강화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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