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마법의 원천'을 잃어버렸다. 팀을 이끌던 주전 가드 존 월이 손목뼈 골절상을 당한 것. 당장 플레이오프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게 생겼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와 1승1패로 맞선 워싱턴은 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월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월은 왼손과 손목뼈에 무려 5군데의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당장 10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구단 측은 의료진과 향후 조치를 논의중이라고 했지만, 이 정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월의 이탈은 워싱턴에는 치명적이다. 팀 전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월은 지난 4일에 열린 1차전 2쿼터 때 18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경기 도중 애틀랜타 제프 티그와 충돌하면서 왼손 부위를 크게 다쳤다.
결국 월은 지난 6일에 열린 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는 곧바로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월이 뛰었던 1차전에서 104대98로 이겼던 워싱턴은 2차전에서는 90대106으로 크게 졌다. 결국 월이 빠진 워싱턴은 향후 플레이오프에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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