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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삼성 타선을 상대로 똑같은 왼손 선발 장원삼(7이닝 4안타 3실점 패전)과 치열한 투수전을 펼친 끝에 3대0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날 현재 7경기에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3.19, 40탈삼진을 기록중이다. 시즌 초 주춤했던 페이스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으며 에이스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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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에 성공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페이스가 좋다. 지난 시즌 김광현은 7경기 등판 시점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올렸고,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던졌다. 다른 팀 에이스들과 비교하면 단연 돋보이는 컨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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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시범경기서도 끊임없이 체인지업을 연습했다. 첫 시범경기였던 3월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9개의 체인지업 가운데 2개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김용희 감독도 김광현의 체인지업이 점차 실전용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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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좌타자를 상대로는 몸쪽 커브나 바깥쪽 슬라이더, 우타자에게는 빠른 공을 주로 결정구로 던졌다. 삼성 타자들이 좀처럼 배트중심에 맞히지 못했다는 점에서 김광현의 직구-슬라이더-커브 볼배합은 이상적이었다.
김상진 코치가 언급했듯 김광현이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만드는데는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슬라이더와 커브, 두 가지 변화구만으로도 승부가 가능하지만 ,체인지업에 기댈 시점이 가까운 미래에 올 지도 모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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