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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손아섭 "중심타선 자존심 같은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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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6번 타순에 배치됐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손아섭을 6번타자로 선발출전 시킨다. 당초 손아섭은 3번타자로 나갈 예정이었지만, 훈련 중 코치들과 긴급 회의를 통해 타순을 바꿨다.

두 가지 의도가 있다. 먼저,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손아섭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이다. 손아섭은 "상위타순 자존심 같은건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내가 팀에 도움이 되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상을 털고 복귀한 박종윤의 타격감이 좋기에 박종윤을 3번에 배치해 공격력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

한편, 롯데는 아두치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번 황재균-2번 김문호의 테이블세터다. 김민하가 8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하고 유격수는 오승택이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