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왼손 투수 차우찬이 올시즌 최단 이닝의 부진을 보였다.
차우찬은 10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7실점(5자책)을 기록하고 4회말 김기태로 교체됐다.
1회말 볼넷 1개를 내줬지만 1번 이명기와 4번 브라운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2회말에 무너졌다. 선두 5번 박정권에게 중전안타, 6번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차우찬은 7번 정상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볼넷 2개와 1루수 구자욱의 실책 등으로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브라운에게 2타점 중전안타를 맞아 5점째를 내줬다. 3회말에도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 등으로 2점을 추가로 내줬다. 3회까지 던졌는데 이미 투구수가 80개가 됐고 삼성 류중일 감독은 교체를 결정했다.
차우찬은 이전 6경기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9일 대구 SK전서 5이닝 동안 7안타 6실점한 것이 가장 나쁜 피칭이었으나 이날 처음으로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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