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마지막 자존심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바로 득점왕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득점왕 굳히기에 돌입했다. 아구에로는 10일 밤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QPR과의 홈경기에서 해트ㅡ릭을 기록했다. 전반 4분 아구에로는 돌파에 이은 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0으로 앞선 후반 5분 또 다시 아구에로가 골을 넣었다. 윤석영의 실수도 있었다. 역습 상황에서 다비드 실바가 아구에로를 향해 패스했다. 윤석영이 패스 길에 있었다. 하지만 걷어내지 못하는 실수를 했다. 결국 아구에로는 하프라인에서 드리블한 뒤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에 맨시티는 6대0으로 대승했다.
시즌 25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 20골)과의 차이를 5골차로 벌렸다. 15년만에 영국 출신 득점왕 탄생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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