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들이 독도를 찾는다. 인천 소재 탈북학생정책추진학교인 논현중에 재학 중인 1~3학년 남학생 10명이다.
탈북 청소년들은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리는 기간 중 17일 독도에서 열릴 '평화의 섬 선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탈북 청소년의 독도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 인천 논현중에는 37명의 탈북청소년이 재학 중인데 북한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넘어온 학생보다 중국 등 제3국에서 출생한 청소년들이 더 많다. 어머니는 탈북민이지만, 본인은 중국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입국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러다보니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생각을 갖기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탈북 청소년들의 독도 행사 참가는 "우리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는 정체성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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