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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에서 첫 번째 매듭이 풀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몰리나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3대2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ACL 16강에 올랐다. 2013년 ACL 챔피언 광저우 헝다(중국), 지난해 정상에 오른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함께 한 '죽음의 조'에서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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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교체의 비밀 전, 현 주장의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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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주장 교체는 이례적이다. 최 감독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고명진이 주장 완장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 칼을 빼들었다. 그러나 고명진은 상처가 될 수 있었다. 전환점이 가시마 원정이었다. 고명진은 부상에서 100% 회복되지 않았다. 원정 합류에 미온적이었다. 최 감독은 '마음의 병'이라고 판단했다. 기다렸고, 대화했다. "K리그에 뛰는 모든 선수들이 잔부상을 안고 뛴다. 너 또한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황이다." 그제서야 고명진도 고개를 끄덕였고, 가시마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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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경기 전 주장 차두리에 대해 "어색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두리가 언제 주장을 하겠느냐"며 특유의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물론 신뢰도 숨기지 않았다. "팀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있다. 책임감이 많은 친구고, 젊은 선수들에게는 좋은 롤 역할을 하고 있다."
박주영이 돌아온다. 반전 신호탄일까
박주영은 부산 원정도 함께하지 않았다. K리그에서 3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믿음에 금이 가지 않았다. 최 감독은 "현재 주영이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움직임도 좋아졌다. 사실 오늘 데려오려 고민했다. 그러나 주영이가 심적으로 많이 무거웠던 것 같다. 시간이 더 필요했다. 그러나 분명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지난해에도 '슬로스타터'였다. K리그에서 11라운드까지 2승3무6패로 바닥을 헤매다 원정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ACL 16강 1차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후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K리그 27경기에서 단 4패에 불과했다. 13승10무를 질주하며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가시마전은 올시즌 첫 '서울극장'이었고, 부산전에서 그 기세를 이어갔다. 최 감독은 "아직 장담하기는 이르다. ACL과 리그 순위 싸움에서 잘 버텨야 한다. 우린 연승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 그 시점까지 기다려야 한다. 원정 첫 승이 남다르게 와닿는다. 하고자 하는 정신력을 유지를 하며 어느 시점에선 분명 좋은 흐름을 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오랜만에 일주일 휴식을 취한다. 주중 경기가 없다. 16일 전남전이 기다리고 있다. 전남전을 끝으로 첫 번째 라운드가 막을 내린다. 최 감독은 박주영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실험했고, 내부 진단을 밀도높게 했다. 두 번째 바퀴가 돌 때는 박주영이 복귀한다. 팀이 무게감을 갖고 수준있는 경기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분명 다른 내용과 결과를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절의 여왕' 5월, 서울의 봄도 드디어 도래했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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