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피더 토마스 뮐러(26)를 품을 수 있을까.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뮐러의 맨유행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미러는 '뮐러가 올 여름 맨유로 둥지를 옮길 듯하다'고 전했다.
뮐러는 자신을 뮌헨에 데뷔시켜준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과 깊은 인연이 있다. 뮐러는 "판 할 감독과 나의 관계는 정상적인 선수와 감독 사이를 뛰어넘는다"며 "나는 2017년까지 뮌헨과 계약돼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뮐러에게 이적을 고려하게 만든 것은 펩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7일 바르셀로나(스페인)과의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후반 34분 뮐러만 마리오 괴체와 교체했다. 당시 뮐러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충돌했다. 최근 잦은 교체에 짜증이 나 있던 뮐러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