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가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스완지시티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더한 스완지시티는 승점 56점으로 7위 사우스햄턴(승점 57)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6위인 토트넘(승점 58)과의 승점차도 2점에 불과하다.
스완지시티는 아스널전 승리로 남은 2경기에서 유로파행이 가능한 6위 또는 상황에 따라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거머 쥘 수 있는 7위 자리에 도전하게 됐다.
EPL 7위 팀이 유로파리그 진출권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된 것은 올시즌 바뀐 규정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EPL의 유로파리그 진출권 티켓은 리그 5위, 리그컵 우승팀, FA컵 우승팀에 주어졌다. 올시즌도 이 규정은 똑같다. 그러나 티켓 양도 규정에 일부 변화가 생기면서 새 기류가 형성됐다. FA컵 우승팀이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EPL 1~4위)할 경우 준우승팀이 아닌 EPL 차순위 팀이 유로파행 티켓을 양도받게 된 것. 더구나 올시즌 리그컵도 첼시가 우승하며 6위에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양도되면서, 7위가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티켓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다. 물론 이미 최소한 4위 자리를 확보한 아스널이 5월 31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A컵 결승전에서 애스턴빌라를 꺾고 우승할 경우에 'EPL 7위=유로파리그 진출' 공식이 성립된다.
스완지시티는 아스널전에 성패를 걸었다. 패배할 경우 7위 경쟁에서 멀어지지만 후반 40분에 터진 고미스의 헤딩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스완지시티는 7위 경쟁에 본격 가세했고 맨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남은 2경기에서 유로파리그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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