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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은 '총성없는 전쟁터'라고 표현되는 그라운드를 더 포악하게 만든다. 10일 포항-성남전에서도 한 선수가 크게 다쳤다. 후반 11분 성남 임채민이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포항 고무열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 파울은 대기심 코앞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결국 고무열은 오른 눈두덩이 찢어져 5바늘 이상을 꿰매야 했다. 이날 주심의 애매한 판정에 불만을 품던 포항 관중들은 후반 추가시간 결국 억누르던 화를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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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은 경기의 일부분이다. 심판도 사람이다. 이해한다. 그러나 오심이 반복되고 주심이 주인공이 되는 주객전도형 축구는 희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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