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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작품들은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시각에서 색다르게 접근하고 있었지만, 우리 주변의 사회적 문제를 영화적 상상력과 접목해 현실적이면서도 가볍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다. 학교, 가족, 군대 등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 블랙코미디 등이 증가한 것도 이러한 흐름에 있다. 사회적 화두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대중적 소통을 위한 표현 방식을 고민하고 영화 자체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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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통 단편영화라고 하면 40분 이내의 작품을 일컫지만, 본선작 57편 중에서 32편이 20분대, 19편이 10분대 러닝타임이었다. 본선작의 89%에 해당된다.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젊은 영상세대 감독들이 단편영화의 미학적, 형식적 미덕을 인식하고 짧은 러닝타임 내에 완성도를 갖춘 단편영화를 연출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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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의 경쟁부문 본선작 57편은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특징인 '비정성시'(18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11편), '희극지왕'(9편), '절대악몽'(9편), '4만번의 구타'(10편)라는 다섯 장르로 나뉘어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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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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