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애틀랜타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워싱턴 위저즈에 82대8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3-2로 앞서나가게 됐다.
이날의 영웅은 팀의 기둥 알 호포드였다. 호포드는 80-81로 밀리던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결승 골밑슛을 터뜨리며 팀을 구했다. 결승골 포함, 23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공-수를 이끌었다.
워싱턴은 78-80으로 뒤지던 사황에서 베테랑 폴 피어스가 역전 3점슛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지만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호포드를 박스아웃 하지 않아 공격리바운드 후 실점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그리고 결승골을 허용한 후 마지막 공격 기회가 있었지만, 재역전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