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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5이닝 5실점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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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5승 사냥에 실패했다.

윤성환은 15일 대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5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1개에 탈삼진 3개에 볼넷 3개. 5이닝은 올시즌 윤성환이 던진 가장 적은 이닝이었다.

지난 4월 21일 창원 NC전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윤성환이지만 이날은 NC타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1회초 1번 박민우의 중전안타와 김종호의 우중간 2루타 때 2루수 나바로의 실책이 이어져 첫 실점을 한 윤성환은 무사 2루서 3번 이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이내 안정을 찾았다. 4번 테임즈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윤성환은 5번 이호준을 상대로 3루수앞 병살타를 유도해 힘든 1회를 넘겼다.

삼성이 1회말 4점을 내 4-2로 앞선 상황에서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윤성환은 3회초 비가 아쉬웠다. 선두 박민우를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한 뒤 세차게 내린 비로 경기가 중단됐고 16분만에 재개된 상황에서 윤성환이 흔들렸다. 볼넷과 안타로 된 1사 1,3루서 4번 테임즈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가 했지만 이호준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맞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윤성환은 5회초 2사후 이종욱에게 안타, 테임즈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호준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4-5로 뒤진 6회초 수비 때 심창민으로 교체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