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던져서 이긴 경기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넥센 히어로즈의 한현희가 초반 부진을 딛고 눈부신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다승 공동 1위다. 한현희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실점했다. 투구수는 105개.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kt 위즈전(7이닝 무실점)과 마찬가지로 한 경기 최다인 7이닝을 소화했다.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성열과 김경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최진행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에는 1사 2루서 나온 조인성의 우익수 뜬공 때 우익수 스나이더가 강한 송구로 2루주자 강경학을 3루에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1-1 동점이 된 3회에는 무사 1루서 이성열에세 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3실점째, 하지만 한현희는 이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5회 2사 후 이성열에게 볼넷을 허용할 때까지 8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6회와 7회도 삼자범퇴. 초반 난조를 딛고, 완벽투를 뽐냈다.
팀 타선이 폭발하면서 한현희는 6-3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조상우에게 넘겼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한현희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경기 후 한현희는 "만족스러운 부분보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더 많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초반에 많이 흔들렸다. 마운드에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던 것 같다"며 "손 혁 코치님의 조언과 (박)동원이형의 리드로 중반부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즌 5승, 벌써 다승 공동 1위다. 하지만 그는 "내가 잘 던져서 이긴 경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승리한 경기는 항상 야수들의 도움이 컸던 것 같다"며 "내가 잘 던져서 야수들을 편하게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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