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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고 졸업 후 대학 진학에 실패한 용현호는 남들보다 2년 늦게 경희대에 진학했다. 늦은 진학 탓에 그의 영입에 대한 우려도 컸지만 1학년 용현호가 출전한 경기에서 경희대는 숙적 한양대를 꺾는 기쁨을 맛봤다. 당시 용현호는 5대3 페널티킬링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한양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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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후 독립리그에 합류한 용현호는 타이탄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합류 전 타이탄스는 리그 내 '승점 자판기'로 불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용현호 영입 후 흔들리던 최후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 통합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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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개막한 제니스 독립리그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용현호는 친정팀인 스켈리도 타이탄스를 울렸다. 이날 용현호는 35개의 슈팅 중 단 2개만을 허용하며 인빅투스 웨이브즈의 승리를 견인했고 현역 출신이 대부분인 동양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슛 아웃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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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도전, 새로 태어난 용현호가 상무를 통해 다시 아시아리그 무대에 도전하려 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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