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이 복병 일본에 발목을 잡혀 세계혼합단체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7일 새벽(한국시각) 중국 동관 바스켓볼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세계혼합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서 일본에 종합전적 2대3으로 역전패했다.
국가 대항전인 세계혼합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남자단식·여자단식·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총 5종목이 하나의 경기를 구성해 5전3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올해 2003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최근 몇 년새 강자로 떠오른 일본에 막혔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1경기인 남자복식에 나선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세계랭킹 13위 하시모토 히로카쓰-히라타 노리야스를 2대0(21-18, 21-16)으로 꺾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경기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오쿠하라 노조미에게 1대2(21-11, 17-21, 14-21)로 역전패했지만 3경기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가 다시 리드를 잡으며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정경은(KGC인삼공사)과 마지막 주자인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가 연달아 완패하면서 중국과의 결승 재대결은 물건너 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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