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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16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5월 들어 12경기에서 타율 3할5푼6리, 4홈런, 12타점을 터뜨렸다. 2할대 초반에 머물던 타율을 어느새 3할대까지 끌어올렸다. 브라운이 최근 안타를 만들어내는 양상을 보면 집중력과 클러치 능력이 돋보인다. 멀티히트 경기가 자주 나오고, 찬스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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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에 대한 기대는 사실 전지훈련 때부터 컸다. SK는 브라운에 대해 프로 데뷔 이후 큰 부상이 없었고, 메이저리그 경력은 깊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최근 몇 년간 실속있는 활약을 펼쳤다는 점을 높이 샀다. 게다가 차분한 성격에 동료들과 어울리려는 노력도 SK의 마음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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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용희 감독은 브라운의 타순을 5번, 3번으로 조정만 했을 뿐 선발에서 제외하지는 않았다. 꾸준히 중심타자로 기용하며 믿음을 심어줬다. 국내 투수들과 스트라이크존 적응이라는 과제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안타는 나오지 않지만 타구의 질이 국내 타자들과는 다르다. 자기 역할을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어떻게든 기회를 주고 기다리겠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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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요즘은 부담없이 야구를 최대한 즐기려고 하고 쉽게 쉽게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심리적으로도 여유가 생긴 것은 그만큼 적응 부담을 덜었다는 의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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