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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AP와의 인터뷰에서 "팀 닥터들과 수술을 포함한 가능한 방법들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던대로 빠르게 회복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조치를 취하기가 어렵다"며 수술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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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깨 수술은 팔꿈치 수술보다 위험도가 높고, 훨씬 긴 재활 기간을 필요로 한다. LA 타임스도 이날 류현진의 수술 소식을 전하면서 '어깨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 수 없지만, 또한 다저스와 류현진 모두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알기 전까지는 어깨 수술을 결코 원하지도 않는다'면서 '어깨 수술이 팔꿈치 수술보다 훨씬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서 류현진은 수술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역사적으로 봐도 어깨 수술은 투수에게 치명적이다. 구속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재활 성공률도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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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부상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깨에 칼을 댄다는 자체가 무모할 수 있다. 물론 다저스가 원인 규명을 위해 수술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는 하지만, 시간적으로 좀더 여유를 갖고 재활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게 조 코치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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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코치에 따르면 류현진은 한화 시절에도 왼쪽 어깨 관절 앞쪽이 약간 짧았다고 한다. 즉 관절 불완전성을 지니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조 코치는 "클리닉이나 봉합 다 전신마치를 해서 수술을 하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이 안나온 상태에서 하는 것은 좀 이해가 가지 않는 측면이 있다. 재활을 급하지 않게 최소 3~6개월 정도 더 하고 그때가서 100%가 도저히 안된다고 판단될 때 수술을 해도 늦지 않다. 재활피칭을 한 지 한 달 정도 밖에 안된 것으로 아는데 급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만일 류현진이 수술을 받는다면 1년 정도는 재활에 매달려야 하는데, 재활이 잘 이뤄진다 해도 이전의 구위를 보장할 수는 없다. 특히 공의 스피드 저하를 피하기 힘들다. 조 코치는 이에 대해 "어깨에 구멍을 내면 신경적인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고, 관절의 가동범위가 수술 이전보다 작아질 수 있으며,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심해지면서 몸과 마음이 일치가 안돼 구속이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금으로선 부상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게 급선무지만, 가장 안전한 치료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로 보여진다. 수술을 피할 수 없다면 위험도를 최소화하고 완벽한 회복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부위가 어깨라는 점은 분명 치명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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