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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와의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형광색 주장 완장을 왼팔에 차고 그라운드를 밟은 김두현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 뿐만 아니라 맏형으로 국제무대 경험이 적은 후배들을 이끌며 90분을 누볐다. 전반 23분엔 광저우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침착하게 문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조르징요에게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 41분 황보원의 중거리포로 균형을 맞춘 광저우 헝다가 공세를 강화하자 후배들을 진두지휘 하며 역습을 이끌었다. 맏형의 자존심은 '아시아의 맨시티'로 불리우는 광저우 헝다에 조금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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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이 마무리 됐을 뿐이다. 성남이 8강에 가기 위해선 27일 중국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올려야 한다. 1차전에서 패한 광저우 헝다의 공세, 5만여 현지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싸워야 한다. 탄천벌을 뒤흔든 '두목까치'의 존재감이 다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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