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6)이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베일의 에이전트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날아와 구단 관계자와 만나 베일의 장기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베일은 현재 맨유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가 주전 골키퍼 데 헤아를 데리고 갈 경우 베일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하지만 베일과 에이전트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로 마음을 굳혔다. 데 헤아의 보상 선수라는 이미지를 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베일을 맨유에 내줄 의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의 협상 카드로 베일 대신 파비오 코엔트랑을 제안했었다. 코엔트랑은 맨유에서도 예전부터 눈독을 드리던 선수였다.
그러나 맨유는 이제 코엔트랑이 필요없어졌다. 파트리스 에브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원했던 것인데 사우스햄턴의 신성 루크 쇼를 영입했다. 또 애쉴리 영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카드가 맞지 않을 경우 데 헤아를 현금만 받는 조건으로 이적시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몸값은 2860만파운드(약 486억원)이다. 그러면서도 데 헤아의 잔류를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4000만원)를 제시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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