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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고즈넉한 밤 고척희(조여정)의 집 앞으로 찾아간 소정우(연우진)가 고척희를 불러내 깊은 포옹을 나누는 장면. 뛰어나온 고척희를 보자마자 소정우는 미소를 지으며 두 팔을 활짝 벌리고, 고척희는 그런 소정우의 품에 안겨 허리를 두 손으로 꼭 감싸 쥔다. 행복한 표정으로 헤어질 수 없다는 듯 서로를 꼭 껴안고 있는 '고소커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전망. 이와 관련 지난 방송분에서 소정우의 엄마 장미화(성병숙)의 극렬 반대에 부딪혔던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어갈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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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옹 장면에 깊게 몰입했던 조여정은 '컷' 소리와 동시에 연우진의 옷깃을 매만지며 당황하는 표정을 지어 제작진을 웃음 짓게 했다. 조여정과 연우진이 격한 포옹을 하면서 연우진의 옷깃에 조여정의 립스틱이 살짝 묻었고, 조여정이 이를 발견한 후 지우려고 했던 것. 미안해하는 조여정과 연신 괜찮다며 웃음 짓는 연우진의 배려심이 피곤한 스태프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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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10회분에서는 연우진이 조여정을 위한 '사랑의 흑기사'로 등극, 출구 없는 '연우진앓이'를 무한 가동시켰다. 소정우(연우진)가 자신의 엄마 장미화(성병숙)가 고척희(조여정)를 향해 뿌린 미역국을 대신 온몸으로 막아내는 로맨틱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이변연' 11회분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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