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부폰이 유벤투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부폰은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유벤투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은 30%"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내달 1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유벤투스는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뮌헨을 완파한 바르셀로나에 좀 더 눈길이 쏠리는 모습이다. 카를로스 테베스가 버티고 있는 유벤투스지만 바르셀로나를 대표한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라인의 가공할 화력이 좀 더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부폰은 "베를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길 바라지만, 이는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라며 "엄밀히 말하면 우리의 우승 가능성은 30%정도다. 100%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길 희망하지만, 운도 따라줘야 한다. 여기(결승)까지 올라온 이상 도전할 수밖에 없다"고 의지를 다졌다.
1995년 파르마에서 데뷔한 부폰은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5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이탈리아 최고의 골키퍼다. 이탈리아 올해의 골키퍼에만 9회 선정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100인에도 뽑힐 정도로 기량을 인정 받았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는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2002~2003시즌 준우승에 그친 게 전부여서, 이번 결승전에서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할 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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