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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맞대결에선 울산이 웃었다. 지난 3월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클래식 2라운드에서 원정팀 울산은 4골을 퍼부으며 포항을 꺾었다. 김신욱 양동현 '트윈타워'를 앞세운 울산의 화력 앞에 포항의 패스 축구가 빛을 잃었다. 하지만 두 달 만의 재대결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울산은 주전 공백이 크다. 최후의 보루인 골키퍼 김승규, 공격의 한 축인 따르따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제주전 퇴장으로 지난 두 경기 동안 벤치에 앉지 못했던 윤정환 감독이 복귀하나, 공수 핵심을 잃은 가운데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항은 김승대 라자르 김대호 등 주력 자원의 부상에 고무열의 퇴장 징계가 겹쳐 있다. 지난 3월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다짐이 크지만,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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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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