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청용은 27일(한국 시각)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골을 터뜨려 크리스탈 팰리스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04년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지켜온 훌리안 스페로니 골키퍼를 위해 마련된 친선경기였다. 스페로니는 2003-04시즌까지 3년간 던디에서도 활약했기 때문. 이날 경기에는 무려 1만1500명의 팬이 입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청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야닉 볼라시에의 중거리슈팅을 상대 GK가 막아내자 곧바로 골문 앞쪽으로 쇄도, 리바운드 골을 터뜨렸다.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는 볼라시에의 첫 골과 이청용의 추가골에 이어 드와이트 게일이멀티골을 터뜨리며 4-3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은 지난 스완지와의 시즌 최종전에 결장했다. 올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후 리그 3경기(교체 2번)에 출전, 91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했다. 찰턴 애슬레틱과의 21세 이하 리저브 경기에서 1골을 터뜨린 것이 전부였다.
이날 골은 이청용이 이적 후 1군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이청용으로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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