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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랑하는 은동아' 출연진과 제작진은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네 이웃의 아내' '인수대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인기작을 다수 연출했던 이태곤 PD는 "드라마 연출 23년 동안 가장 만들고 싶은 작품을 이제야 만났다"라고까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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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신감의 근거는 작품성이다.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20년간 한 여자만 사랑한 남자의 순애보를 대본에 담았다. 이태곤 PD는 "사랑의 정서를 클래식하게, 정통 멜로 드라마의 문법에 맞춰 표현하려 한다"며 "기교와 잡생각을 버리고 사랑 하나만 보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연출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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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는 "예전부터 이런 작품을 한번쯤 만나고 싶었다"며 "감정의 수위 조절을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서 연기하면서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백성현과 주니어에 대해 "연기적으로 굉장한 자극을 받는다"고 칭찬하면서도 "굳이 연기톤을 맞추지 않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색깔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톱스타 역할이라 실제 자신의 모습도 캐릭터에 투영했다는 설명. 대본에는 없는 설정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만큼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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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앞서 상영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빼어난 영상미와 배우들의 감성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10대 시절의 첫 사랑을 연기한 주니어의 풋풋한 매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20대에 깊은 사랑에 빠진 남녀주인공 백성현과 윤소희의 멜로 호흡도 좋았다. 주진모의 눈빛 연기와 김사랑의 변신도 기대할 만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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