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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분 간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5분이면 충분했다. 후반 35분 김두현이 전북 진영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전북 수비수 김기희가 순간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5분 뒤에는 김두현의 헤딩슛이 권순태의 손에 맞고 흐르자, 문전 정면에서 그대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했다. 황의조의 멀티골로 성남은 4연승을 달리던 선두 전북에 역전승, 승점 18이 되며 상위권 도약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 지난 4월 4일 대전전(4대1 승)부터 이어온 무패 기록도 9경기(4승5무)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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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전북과의 개막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찬스를 계속 놓치면서)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만회해야 겠다는 생각이 컸다. 무조건 골을 넣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활약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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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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