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4연승을 내달리며 4위를 지켰다.
넥센은 31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밴헤켄의 호투와 박동원의 결정적인 홈런을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넥센은 28승23패1무를 마크하며 4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며 최근 10경기에서 1승1무8패의 부진을 보였다.
밴헤켄은 7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3개를 맞으며 고전했지만 1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1세이브째를 따냈다.
SK 선발 밴와트는 6⅔이닝 동안 9안타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3패째를 안았다. SK는 점수를 만회할 수 있는 찬스를 번번이 무산시키며 9이닝 동안 10개의 잔루를 기록했다.
넥센은 3회초 2사후 이택근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SK가 이어진 3회말 이명기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넥센은 5회 2사 2루서 9번 박동원이 밴와트의 144㎞짜리 한복판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 결승점을 뽑았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발 밴헤켄이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과 위기관리로 중심을 잡아줬다. 오늘 밴헤켄의 모습을 보고 팀투수들도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공격에서는 박동원의 홈런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이번 주 어려운 일정이 팀의 위기가 될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상황을 잘 인지하고 경기를 잘 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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