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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개막된 후인 3월 11일 친정팀인 서울에 다시 둥지를 튼 박주영은 ACL 등록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6강이 끝난 후에야 재등록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ACL 출전 꿈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선발 출전은 지난달 12일 인천과의 원정경기 이후 50일 만이다. 전남전의 경우 교체 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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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후반 31분 교체됐다. 하지만 볼 키핑력과 동료들과의 호흡이 향상됐다.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 옵션'을 더 다양하게 꺼낼 수 있게 됐다. 최 감독은 "박주영이 득점은 못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린 것 같고, 이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공격 쪽에서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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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선 신예 박용우가 눈에 띄었다. 수비행 미드필더인 그는 스리백의 중앙에 섰다. 후반 막판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했다. 최 감독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공수에 있어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우리 팀의 주전으로 나가도 손색이 없다. 무리 없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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