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가드 김지완(25)이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필리핀리그에 진출한다.
전자랜드는 1일 "김지완이 필리핀 프로농구 히네브라에 합류해 이르면 3일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시애틀 캠프에서 4월말부터 팀 동료 정효근과 함께 개인 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지완은 이날 바로 필리핀으로 향한다.
구단 측은 김지완의 필리핀리그 진출 배경에 대해 "최근 KBL이 필리핀리그와 아시아 쿼터제를 통한 국내선수 참가 여부를 논의하고 있었고, 팀에서도 필리핀 현지 관계자를 통해 김지완의 리그 참가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송도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지완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7경기서 평균 5.1득점 2.4어시스트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지완은 "구단에서 기량 발전을 위해 미국 시애틀 캠프 참가에 이어 필리핀리그 진출 기회까지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국 선수로서 필리핀에서 인상에 남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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