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가 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막한다. 9일까지 닷새간 초, 중, 고교, 대학, 일반부 135종목 승자를 가린다.
남자 단거리 김국영, 허들 김병준 등 대표 선수 상당수가 3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도 눈여겨볼만한 '대표급 선수'들이 많다.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장대높이뛰기 동메달리스트 임은지(구미시청)는 개인 최고 기록(4m35)을 넘어 최윤희가 보유한 한국 기록(4m41)에 도전한다. 여자 100m허들의 이연경(문경시청)은 자신이 2010년에 기록한 한국 기록 13초00 경신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2015년 세계청소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선발전도 겸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