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하 경주한수원)이 올 시즌 내셔널리그 '1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경주한수원은 2일 강원도의 양구 A구장에서 벌어진 용인시청과의 2015년 삼성생명 내셔널축구선수권 A조 개막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3대1 승리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11경기 연속 무패(7승4무) 행진으로 전반기를 단독 선두로 마감한 경주한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경주한수원의 골 행진은 전반 15분부터 시작됐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린 김민수의 크로스를 김오성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를 탄 경주한수원은 2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조주영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36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현진의 크로스를 전보훈이 헤딩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경주한수원의 파상공세에 시달린 용인시청은 후반 추가시간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수원에서 임의탈퇴된 추평강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황철환이 마무리했다.
또 다른 A조 경기에선 창원시청과 목포시청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목포시청은 전반 15분 최용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2분 뒤 창원시청의 이정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대1로 비겼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5년 내셔널축구선수권 A조 전적(2일)
경주한수원(1승) 3-1 용인시청(1패)
목포시청(1무) 1-1 창원시청(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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