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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지난 2010년 데뷔했지만, 1군 경력은 많지 않다. 2011~2012년, 두 시즌 동안 1군서 15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뒤 상무에 입대했다. 지난해말 SK에 합류한 박종훈은 강력한 5선발 후보는 아니었다. 올초 전지훈련에서 김용희 감독이 꼽은 5선발 후보들은 문광은 고효준 백인식 여건욱 등 4명이었다. 실제로 전지훈련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뛰어난 구위를 보여준 투수는 백인식과 문광은 여건욱이었다. 박종훈에게 선발 자리는 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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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3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퀄리티스타티를 기록하며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6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팀이 2대4로 패해 패전을 안았지만, 6이닝을 버틸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지난달 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한 박종훈은 이날 kt전까지 5차례 선발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시즌 3.60보다 좋다. 이날 퀄리티스타트를 포함해 5이닝 이상 던진 경기가 3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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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투구시 손이 지면에 거의 닿을 정도로 팔을 내려 던지는 정통 언더핸드스로 유형이다. SK에게 5명의 선발 가운데 흔치 않은 스타일의 투수가 한 명 있다는 것은 유리한 측면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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