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전. KIA 양현종과 두산 장원준, KBO리그를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는데, 6회 장원준이 가벼운 부상으로 먼저 강판됐다.
장원준은 0-1로 뒤진 1사 1,3루에서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마운드를 내려왔다. 5⅓이닝 7안타 2실점. 양현종은 5회까지 1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있었다.
둘은 지난달 17일 광주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했다. 당시 양현종은 5이닝 7안타 2실점, 장원준은 5이닝 6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