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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2회말 선두 정성훈이 우전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양석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SK 벤치가 이병규를 고의4구로 거르자 1사 1,2루가 됐다. LG는 유강남이 삼진을 당해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9번타자 채은성이 SK 윤길현의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땅볼 안타를 때렸다. 2루주자 정성훈이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SK 좌익수 박재상이 원바운드로 홈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던졌으나, 포수 허 웅이 공을 잡았다 놓치며 태그를 하지 못해 세이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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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소사가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기회가 왔을 때 적시타가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변하는 것을 느낀다.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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