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해양환경 정화 캠페인 기획
배우 최송현이 '2015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도에서 해양환경 정화 ?캠페인을 기획, 진행했다.
최송현은 '2015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지난달 자원봉사 다이버들과 함께 제주 성산 일대 해양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해양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최송현과 자원봉사 다이버들은 이른 초여름 더위에도 불구하고, 성산일출봉 앞 해변으로 밀려오거나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해양환경정화활동에서는 평소 실시하기 어려운 수중정화활동도 실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최송현은 지난 5일 블로그를 통해 "다이빙을 시작한 후, 해양 환경과 수중생물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바다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라며 "지난 2월 제주 성산에서 있었던 PADI IE(강사시험)때 저는 바다에 입수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비치포인트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쓰레기들이 바다 속에 깔려있었다"라고 전했다.
최송현은 "바다는 상상하지 못할정도로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고 있지만, 우리는 바다에 어마어마한 폐기물로 답하고 있다. 이제 곧 본격적인 여름이 오고, 휴가철이 되면 해변에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질텐데 올 여름에는 즐겁게 휴가를 보내고 떠난 자리에도 이런 쓰레기들이 아니라 휴가를 선물해준 바다에게도 고마운 마음만 남겨주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환경의 날'은 매년 6월 5일로 전세계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끼고 개인의 행동에 영감을 주고자 1972년 UN 인간환경회의 개회일인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기념해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1997년엔 서울에서 유엔환경계획(UNEP)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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