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게 더 기쁘다."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해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4대1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이번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마감했다. 삼성 상대 2연속 위닝시리즈. 삼성은 이날 올 시즌 최다 실점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에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13실점한 게 최다 기록이었다.
김종호는 7-0으로 크게 앞선 6회 무사 만루서 상대 세 번째 투수 권오준의 2구째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종호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생애 첫 만루홈런이었다.
사실상 이 홈런으로 승부는 끝이 났다. 경기 후 김종호는 "난 홈런 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홈런에 큰 의미는 없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이 더 기쁘다. 직구를 하나 생각을 하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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