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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니에스타는 온전치 못한 몸상태였다. 지난 국왕컵 결승전서 종아리 부상을 당해 최근에야 훈련에 복귀한 이니에스타다. 경기 전까지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결국 선발 출전하며 바르셀로나에 트레블을 선사했다. 주장 완장을 찬 이니에스타는 전반 4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는 노마크로 있던 이반 라키티치에게 패스하며 선제골을 도왔다. 이니에스타는 이후에도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명불허전 키핑력과 템포조절까지 플레이메이커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였다. 특히 맞대결 상대인 안드레아 피를로와 비교해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에스타는 후반 33분 사비와 교체돼 나오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그는 경기 후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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