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변경될까.
8일(한국시각) 영국 국영방송 BBC는 '러시아(2018년)와 카타르(2022년)의 월드컵 개최가 박탈될 수도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계감사위원회 도메니코 스칼라 위원장은 두 나라가 월드컵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했다는 증거가 드러나면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FIFA 비리 스캔들의 일부다. 제프 블래터 전 FIFA 회장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개최를 가리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 카타르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시각이다.
스칼라 위원장은 "증거가 나올 경우 러시아와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권이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증거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열쇠는 미국 사법당국이 쥐고 있다. FIFA가 러시아와 카타르에 월드컵 개최권을 어떻게 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다.
알레이 에디네 헬랄 전 이집트 청년체육장관은 이집트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유치전에 뛰어들었을 당시 워너 전 부회장이 7명의 집행위원 표를 모아주겠다며 700만 달러를 요구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FIFA 비리 스캔들의 후폭풍이 거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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