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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직후 만난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 조소현, 임선주 등 후배들은 심서연의 별명을 묻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여자 차두리'라고 답했다. 세월을 거스르는 강철 체력, 거침없는 오버래핑,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차미네미터'의 플레이스타일은 '강한 수비수' 심서연의 '로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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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0일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시작으로 14일 코스타리카, 18일 스페인과 맞붙는다. 첫 경기, 브라질전을 앞두고 심서연은 "브라질이 강한 팀이지만 축구는 붙어봐야 아는 것 아니냐. 한번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고 했었다. 그라운드 밖에서 어여쁜 그녀는 그라운드 안에선 투사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브라질 레전드' 마르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눈빛을 빛냈다. "(지)소연이도 마르타에 밀리지 않을 만큼 실력 있는 선수다. 내가 뒤에서 든든하게 막아줘야 (지)소연이를 비롯한 우리 공격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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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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