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김태균은 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팀에게 꼭 필요한 추가점이었다. 0-2로 뒤지던 3회초 정근우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1사 2,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2 연전 타점을 올린 김태균은 6회초 1사후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9번째 홈런을 기록한 김태균은 1개의 홈런을 더 치면 역대 7번째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