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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위한 시나리오라는 얘기에 마음이 끌리긴 했지만, 캐릭터가 겪어야 할 감정이 너무나 파란만장해서 조금 겁이 났어요. 지문에 디렉션이 많지 않기도 했고요. 그런데 덜 친절한 그 시나리오가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켰어요. 특히 글 사이에 흐르는 클래식한 정서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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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이 겪는 감정의 진폭에 따라 극이 진행되는 탓에 임수정은 캐릭터에 줄곧 몰입해 있어야 했다.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고, 조금은 외로웠던 그 시간을 캐릭터에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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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에서 만난 유연석과 개봉을 앞둔 '시간이탈자'의 조정석은 임수정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유연석은 당시에 '제보자'와 '상의원'까지 동시에 세 작품을 촬영 중이었어요. 드라마로 크게 주목받은 이후였는데도 역할의 크고 작음에 상관 없이 꾸준히 연기하는 모습이 멋있더군요. 조정석도 현장에 임하는 자세가 정말 좋은 배우였고요. 뮤지션은 무대 위에서 가장 멋있는 것처럼, 배우도 현장에 있을 때 가장 빛나는 것 같아요. 그걸 실천하고 있는 두 배우를 보면서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됐어요. 이젠 저도 쉬지 않고 꾸준히 작품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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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품에 출연하겠다며 열정으로 달아오른 임수정이 요즘 애정을 쏟고 있는 또 다른 일들이 있다. 바로 꽃꽂이와 기타 연주다. 특히 몇 년 전 시작한 기타 연주는 이제 실력이 쌓여 몇 곡 정도는 악보 없이도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가끔 촬영장에 기타를 가져가 틈틈이 연주를 하곤 한다. 임수정은 영화 '비포 선셋'의 엔딩에서 줄리 델피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던 장면을 떠올리며 "언젠가 근사한 음악영화에서 직접 연주를 해볼 그날을 꿈꿔본다"고 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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