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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최문식 체제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 부산전(0대0 무)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문식 감독은 취임 일성에서 점유율과 패싱게임을 강조하는 바르셀로나식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부산전에서 58%의 점유율과 82.9%의 패스성공률을 보였다. 올시즌 두번째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이지만, 반전의 가능성만큼은 분명히 보여줬다. 대전은 최문식 감독 부임 후 1무1패 중이다. 이번이 첫 승의 기회이다. 서울은 엄청난 상승세다. 지난 라운드에서 '난적' 전북을 2대1로 제압하며 물리치며 최근 2연승,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를 질주했다. 3연패에다 슈퍼매치에서 1대5로 대패한 리그 초반의 암울한 과거는 모두 잊혀졌다. 박용우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이 안정감을 보이고 있고, 박주영-정조국, 두 왕년의 스트라이커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강등권에 있던 서울(승점 22)은 어느덧 5위까지 뛰어올랐다. 서울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수원(승점 24)을 제치고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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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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