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맞은 오른쪽 종아리 상태가 괜찮다.
이승엽은 11일 대구 한화전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2회말 첫타석 때 한화 선발 안영명으로부터 오른쪽 종아리에 맞는 사구를 기록했다. 1루까지는 걸어갔지만 통증을 호소해 결국 대주자 구자욱으로 교체됐다. 구단측은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질 않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11일 경기전 "승엽이가 어제 맞은 부위에 아이싱을 했었다. 오늘 타격 훈련하는 것을 보니 괜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