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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의사들이 매주말 축구를 위해서 부산, 제주도 등지에서 모였다. 2006년부터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의사축구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독일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처음으로 한국 의사축구팀이 세계대회에 출전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12개국 중 11위였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에 극적으로 승리해서 최하위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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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은 2013년에 대한축구의학회를 창립, 회장을 맡았다. 축구가 인기 종목이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지만 의학적 연구는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서 만들었다. '제2의 신영록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땀을 흘리고 있다. 신영록은 2011년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뇌로 가는 산소의 공급이 중지되어 뇌손상으로 세밀한 움직임에 장애가 있어서 아직 선수로 복귀하지 못하고 재활에 힘쓰고 있다. 안 원정은 매년 축구의학회 세미나를 개최해서 최신 의학을 축구에 접목 시켜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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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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